metalloid
/ˈmetəlɔɪd/
준금속
metalloid(준금속) = metal-(캐낸 것) + -oid(~처럼 생긴)
핵심은 꼬리 -oid입니다. 그리스어 eidos, "모양, 형태". 붙으면 "그것처럼 생겼지만 그것은 아닌"이 됩니다.
android(사람처럼 생긴 것), asteroid(별처럼 생긴 것)와 똑같은 꼴이에요. 이 꼬리는 늘 닮음과 다름을 동시에 주장합니다.
그러니 metalloid는 금속과 비금속 사이 회색지대에 있는 원소입니다. 반짝이지만 잘 부서지고, 전기를 통하지만 마음대로 통하지는 않죠. 반도체가 여기서 나옵니다.
금속 무리와 비금속 무리 사이 금 위에 누군가 서 있습니다. 이쪽에서 보면 금속 같고 저쪽에서 보면 아니에요. 규소는 금속처럼 반짝이면서 유리처럼 깨집니다. 어느 편에도 완전히 들지 못하는 그 자리, 그게 metalloid입니다.
"준금속"의 "준"은 모자란다는 뜻이 아니라 경계에 있다는 뜻이에요. 그리고 바로 그 어중간함 때문에 반도체 산업 전체가 이들 위에 서 있습니다.
같은 뿌리를 가진 친척들
- android 사람(andro-)처럼 생긴 것
- asteroid 별(aster-)처럼 생긴 것 = 소행성
- humanoid 인간처럼 생긴 것
- celluloid 셀룰로스처럼 생긴 것 = 셀룰로이드
- metal 캐낸 것 = 금속
반대말
- metal 완전히 금속인 쪽
- nonmetal 완전히 금속이 아닌 쪽 — metalloid는 이 둘 사이 회색지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