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elf-government
/ˌselfˈɡʌvərnmənt/
자치
self-government(자치) = self-(스스로) + govern-(배의 키를 잡다) + -ment(하는 것)
govern의 뿌리는 라틴어 gubernare, 그 앞은 그리스어 kybernan — "배의 키를 잡고 방향을 잡다". 원래 정치 용어가 아니라 뱃사람의 말이었습니다.
그래서 통치란 어원상 명령하는 일이 아니라 키를 쥐고 방향을 유지하는 일에 가깝습니다. 같은 그리스어에서 cybernetics가 나왔고, 오늘날 "사이버"라는 말의 뿌리도 이 키잡이예요.
배 한 척이 바다에 떠 있습니다. 그런데 키를 잡으라고 따로 태운 사람이 없어요. 노를 젓던 사람들이 번갈아 키 앞에 섭니다. 방향을 잘못 잡으면 그 대가도 자기들이 치릅니다. 젓는 손과 키를 쥔 손이 같은 손인 배, 그게 self-government입니다.
"자치"는 제도의 이름이지만, 어원의 그림은 항해입니다 — 남이 잡아주던 키를 내가 쥐는 것, 그리고 그 방향의 결과를 내가 받는 것.
같은 뿌리를 가진 친척들
- government 키를 잡는 일 = 정부·통치
- governor 키를 잡는 사람 = 총독·주지사
- cybernetics 키잡이(kybernan)의 학문 = 제어·피드백 이론
- cyberspace 그 kybernan에서 갈라져 나온 "사이버"
반대말
- colonial rule 키를 남이 잡는 상태 = 식민 통치 — 내가 키를 잡는 self-government와 반대
- subjugation 멍에(jug-) 아래(sub-)에 놓임 = 예속