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emiconductor
/ˌsemikənˈdʌktər/
반도체
semiconductor(반도체) = semi-(반, 절반) + con-(함께) + duct-(이끌다) + -or(그러는 것)
가운데 핵심은 역시 duct, 라틴어 ducere "이끌다"입니다. conductor는 전기를 "함께 데리고 가는 것"이에요.
앞의 semi-가 이 단어의 전부입니다. 반쯤 이끈다는 뜻인데, 여기서 "반"은 세기가 절반이라는 뜻이 아니라 조건에 따라 이끌기도 하고 안 이끌기도 한다는 뜻이에요.
그 변덕이 결함이 아니라 쓸모입니다. 켜고 끌 수 있으니 스위치가 되고, 스위치가 되니 계산을 합니다.
문 하나가 있습니다. 활짝 열린 문도, 벽으로 막힌 문도 아니에요.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특정 신호가 오면 열립니다. 언제 열릴지를 바깥에서 정할 수 있죠. 늘 통하는 길보다 이 조건부의 문이 훨씬 쓸모 있습니다. 그게 semiconductor입니다.
"반도체"의 "반"을 성능이 절반이라는 뜻으로 읽으면 정반대가 됩니다. 통할지 말지를 고를 수 있다는 뜻이고, 그래서 컴퓨터가 가능해졌어요.
같은 뿌리를 가진 친척들
- conductor 함께 이끄는 것 = 도체·지휘자
- insulator 섬처럼 떼어놓아 못 이끌게 하는 것 = 부도체
- ductile 끌면 늘어나는 = 연성이 있는
- produce 앞으로 이끌어 내다 = 생산하다
- semifinal 절반 지점의 결승 = 준결승 — 같은 semi-
반대말
- conductor 늘 통하게 이끄는 것 = 도체
- insulator 섬처럼 끊어 못 통하게 하는 것 = 부도체 — 반도체는 이 둘 사이에서 조건에 따라 오간다